저 붉은 바위끝에
암소 고삐잡은 손을 놓게 하시고
저를 부끄러워 하시면
꽃을 꺾어 바치오리다.
-헌화가-
진달래꽃
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
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.
영변에 약산 진달래꽃
아름따다 가실 길에 드리우리다.
가시는 걸음 걸음 놓은 그 꽃을
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.
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꽃을
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.
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.
저 붉은 바위끝에
암소 고삐잡은 손을 놓게 하시고
저를 부끄러워 하시면
꽃을 꺾어 바치오리다.
-헌화가-
진달래꽃
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
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.
영변에 약산 진달래꽃
아름따다 가실 길에 드리우리다.
가시는 걸음 걸음 놓은 그 꽃을
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.
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꽃을
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.
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
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.